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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하정우 “‘먹방’때문에 영화에 피해갈까 걱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10 17:20
2013년 7월 10일 17시 20분
입력
2013-07-10 17:19
2013년 7월 10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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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하정우 “‘먹방’때문에 영화에 피해갈까 걱정”
배우 하정우의 ‘먹방’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하정우는 10일 서울 서교동 홍대V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보고회에서 “‘먹방’ 때문에 영화에 피해가 될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매번 작품마다 나오는 음식을 복스럽게 먹는다는 평을 들으며 ‘먹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심지어 그가 다음 작품에는 무엇을 먹을까 궁금해한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는 긴박한 상황에서 움직여서 뭔가를 먹을 시간이 없었다”며 “처음에는 김밥과 샌드위치 를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차마 먹을 시간이 없더라. 물 먹방 정도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는 자신의 ‘먹방’신에 대해 “‘먹방 신드롬’ 때문에 영화 본질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다. 그래서 내가 ‘먹방’을 피하거나 더 복스럽게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 영화 본질과 색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 윤영화(하정우)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가 단독 주연을 맡았다.
사진제공|씨네2000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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