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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렛미인’ 거대유방증 고통호소 ‘성희롱은 일상’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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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3 17:26
2015년 5월 23일 17시 26분
입력
2013-07-11 08:38
2013년 7월 11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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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이라는 여성들이 등장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렛미인3' 녹화에서는 '거대 가슴'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들이 출연했다. 평균적인 여성의 가슴 크기가 A~C컵인 반면, 이날 출연한 여성들은 G~I컵 이상의 거대한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양쪽 가슴 크기가 다른 '짝짝이 G컵녀'와 중학생 때부터 산모용 수유 브래지어를 착용했다는 '곪아버린 I컵녀'가 출연했다.
이들은 가슴의 무게 때문에 허리 통증과 척추측만증을 호소했다. 또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속옷이 없어 불편한 속옷을 입고 있었다.
한 여성은 '거대 유방증'을 앓고 있어 속옷에 가슴이 쓸리면서 피부가 짓무르고 피고름이 잡힐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무엇보다 마음의 상처가 컸다. 시시때때로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은 물론, 잦은 성희롱을 일상처럼 받아들여야 했다고 한다. 남다른 발육 때문에 신체적 고통은 물론 심리적 상처를 받고 있었다.
MC 황신혜는 처음에는 "여성에게 가슴의 크기가 크다는 것은 자랑스러워 할 일이 아닌가"라며 이들의 고민에 의아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원자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들 중 누가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렛미인3'은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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