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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이혁재, 살뜰히 챙겨 유치원 배웅 ‘훈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12 10:42
2013년 7월 12일 10시 42분
입력
2013-07-12 10:13
2013년 7월 12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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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출처=SBS '좋은 아침'
개그맨 이혁재가 방송을 통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혁재는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했다. 제작진이 그의 집을 촬영한 영상에서 이혁재는 딸 규연 양이 일어나자 거실로 나와 옷을 입히고 이를 닦아주는 등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놀이를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아이를 챙겼다.
이혁재는 딸을 유치원에 보낼 때도 손을 꼭 잡고 나갔다. 유치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내내 이혁재는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딸이 유치원 셔틀버스를 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는 등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규연양은 자다가 아빠가 나가면 일어나서 인사를 할 정도로 아빠에 대한 정이 깊다.
이혁재 두 아들은 부모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하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때 최고의 MC자리에 있던 이혁재는 2010년 '룸살롱 폭행' 사건에 휘말려 방송에 나오지 못했고, 하던 사업까지 실패해 현재 빚 20억원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에 복귀한 이혁재는 이날 '좋은 아침'에서 식구들과 서로를 다독이며 힘이 되어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아빠 이혁재가 아이들과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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