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비명시구’ 소감, “150km 욕심 안 낼게요”

(사진=공서영 트위터)

공서영 XTM 아나운서가 일명 '비명시구'를 선보인 후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공서영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한 달 가량 연습했다는 그는 공을 원바운드로 던진 후 소리를 질러 '비명시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시구를 마친 뒤 공서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달 연습하고 폭투 던진 마음이란ㅠ"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공서영은 "어느 정도 멘붕에서 벗어났어요 ㅎㅎ 회복이 빠르죠 야구 멘탈은 빵점인데ㅠ 경기 전 숭용 위원님과 수환선배님과 찰칵!ㅎㅎ기대에 부응치 못해 죄송해용ㅎㅎ"라는 글을 남겼다.

공서영은 또한 이숭용 XTM 해설위원, 김수환 캐스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에구 오늘 제 시구는 비명시구라는 오명을 남겼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셨고 또 그만큼 함께 안타까워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엔 150(km) 욕심 안 낼게요 ㅎㅎ 굿나잇"이라고 덧붙였다.

공서영 '비명시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서영 '비명시구', 소리 지를 때 깜짝 ㅋㅋ", "공서영 '비명시구', 이색 시구 계속 등장하네", "공서영 '비명시구', 다음에는 제대로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LG가 NC에 4-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