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젝갓알지’ 천명훈 “NRG 마지막 무대는 건어물 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2일 11시 41분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핫젝갓알지' 천명훈이 과거 NRG로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1990년대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멤버들이 뭉쳐 만든 프로젝트 그룹 '핫젝갓알지'의 멤버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명훈은 "NRG가 해체를 한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냥 자연스럽게 해체를 하게 됐다. 우린 공식적으로 해체를 알릴만한 여력도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천명훈은 "사실 해체 전 우리의 마지막 무대는 강원도 건어물 축제였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천명훈은 "과거엔 항상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 중국활동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고 사기도 있었다. 그래서 개척하다시피 했다. 맨땅에 헤딩한 셈이다"며 "마지막 무대 이후 행사비는 남았지만 뭔가 마음은 씁쓸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NRG 마지막 무대에 대해 누리꾼들은 "NRG 마지막 무대가 건어물 축제라니…충격적이야", "NRG 한때 인기 그룹이었는데 마지막 무대가 아쉽네", "천명훈, 이제 '핫젝갓알지'로 다시 전성기 맞이하길", "NRG, 건어물 축제에서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니 속상했겠다", "천명훈, '핫젝갓알지'로 다시 예능감 폭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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