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젝갓알지, 방송-가요계 ‘블루칩’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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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3일 10시 13분


사진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사진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핫젝갓알지’가 방송가와 가요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핫젝갓알지는 1세대 아이돌 그룹인 H.O.T, 젝스키스, god, NRG를 조합한 이름으로, 이들 멤버 출신들인 문희준과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모두 78년생 말띠 동갑내기들이다.

이들이 케이블 채널 QTV ‘20세기 미소년’ 출연을 계기로 결성된 후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해피투게더3’ 등에 출연해 연륜 있는 무대와 예능감각으로 화제를 뿌리면서, 방송가는 물론 공연계, 행사업체들에까지 관심이 번지고 있다.

이들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는 곳은 방송가 예능프로그램이다. 1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 아이돌 1세대로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풀어내 큰 주목을 받은 이후 방송가 러브콜은 더욱 뜨거워졌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이들을 섭외하기 위한 방송가의 섭외경쟁이 뜨겁다.

공연업계의 관심도 높다. 여러 공연기획사들은 저마다 핫젝갓일지 멤버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공연을 해보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90년대에 인기스타였던 이들의 팬덤이 여전히 강력해 공연업계에서 이들을 잡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행사업체들도 조심스럽게 ‘행사 몸값’을 문의하며 행사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핫젝갓알지는 다섯 멤버가 모두 소속사가 다르고, 저마다 ‘본업’이 있어 다섯 멤버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핫젝갓알지 한 멤버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도 하고 공연도 하면 좋지만, 다섯 멤버의 스케줄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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