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봄봄봄’, ‘Love is Canon’ 표절 논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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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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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봄봄봄 Love is canon.

‘슈퍼스타K 4’ 출신 가수 로이킴의 자작곡 ‘봄봄봄’이 인디밴드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러브 이즈 캐논)’ 일부 멜로디와 유사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봄봄봄’은 로이킴과 배영경이 공동작곡한 곡으로 지난 2012년 3월 발표된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보다 1년이나 지난 시점에 공개됐다.

특히 ‘Love Is Canon’의 우클렐레 버전은 ‘봄봄봄’의 코드 및 멜로디와 상당부분 유사하다는 논란이 있다. 하지만 이 우클렐레 버전이 ‘봄봄봄’ 발매 이후인 5월 유튜브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어쿠스틱 레인은 지난 5월16일 “로이킴 ‘봄봄봄’ 표절 논란에 한사람 어쿠스틱레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어쿠스틱 레인은 “표절이다 아니다 그런 말 하려는 건 아닙니다. 저같이 디지털싱글로 활동하고 검색으로만 존재감을 가지는 아티스트를 위해서 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유튜브에 아이디 하나씩 가지시고 자기곡은 꼭 업로드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일년 전에 올린 유튜브 영상 때문에 세상에 주목을 잠시 받은 경우라 무명 아티스트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로이킴 측은 당초 “로이킴의 자작곡이 맞다”는 주장에서 한발 물러나 “로이킴 본인과 공동작곡가인 배영경씨에게 재차 확인을 하고 있다. 16일 공식발표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 13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데뷔 첫 단독 콘서트에서 자작곡 ‘축가’와 관련해 표절 의혹이 일었던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로이킴은 즉각 트위터 등을 통해 “경솔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논란의 불똥은 로이킴의 자작곡인 ‘봄봄봄’으로 번졌다.

‘Love is Canon’ 표절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봄봄봄 작곡가 로이킴 단독 아니었구나” “봄봄봄 작곡가 지금이라도 진실 밝혀지기를..” “로이킴 봄봄봄, Love is Canon과 비슷하긴 한데 캐논 코드는 워낙 많이 쓰는거라…”, “어쿠스틱 레인도 공식입장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CJ E&M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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