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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리 과거 인터뷰 “‘너한테 쓴 피 아깝다’ 악플에 상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16 15:53
2013년 7월 16일 15시 53분
입력
2013-07-16 11:35
2013년 7월 16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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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애리 미니홈피)
성형수술을 받다 중태에 빠졌던 걸그룹 출신 한애리(28)의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한애리의 과거 인터뷰도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eNEWS는 과거 턱 교정 수술을 받다 동맥이 터지는 사고로 활동을 중단한 걸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한애리가 연극 무대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애리는 현재 서울 모 대학 연극영화과에 복학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한애리는 과거 성형 부작용을 겪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밝은 모습이라고.
앞서 한애리는 지난 2007년 턱 교정 수술을 받다 과다출혈로 중태에 빠졌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당시 한애리는 퇴원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 성형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수술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애리는 수술 이후 몸 상태보다 악플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한애리는 과다출혈로 수혈을 받은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엄청난 악플 공격을 받았다. 한애리는 "너한테 쓸 그런 피였으면 더 소중한 목숨 몇 십 명은 살렸을 거다. 너한테 쓴 피가 아깝다"라는 악플을 보며 힘들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한 "과다출혈로 심장이 멈춰 의사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고, 수술을 받는 긴 시간 동안 어머니는 잠도 못 주무시고 아무도 없는 추운 복도에서 홀로 기도하며 나를 기다리셨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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