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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 권정열 “‘그 곳’ 몰랐다는 게 아니라…” 해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18 16:01
2013년 7월 18일 16시 01분
입력
2013-07-18 10:58
2013년 7월 18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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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에 휩쓸린 권정렬 . 마리끌레르 화보
그룹 십센치(10cm)의 멤버 권정열이 보수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를 지지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권정열은 걸그룹 크레용팝을 지지하다가 '일베 논란'에 함께 휩쓸렸다. 크레용팝이 '일베'에서 통용되는 대통령 비하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권정열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합니다. 크레용팝'이라는 글을 올려 오해를 받았다.
권정열은 18일 페이스북에 "제가 '그 곳(일베)'에 대해서 또는 그 곳과 그 팀(크레용팝)에 얽힌 일을 몰랐다고 한 거는 아니고요"라며 "저의 성향을 오해하게 만들 소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완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권정열은 크레용팝을 지지한데 대해 "간만에 재미난 퍼포먼스를 하는 팀을 발견해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 걱정하신 분들께 미안해요"라며 "저는 그곳에 가본 적도 없습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한편, 크레용팝의 일부 멤버는 '노무노무', '쩔뚝이' 등의 발언을 했다가 곤욕을 겪고 있다.
이러한 용어가 '일베'에서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통용된 것. '노무노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쩔뚝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각각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졌다.
크레용팝 측은 '노무노무'는 '너무너무'란 뜻, '쩔뚝이'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양'을 표현한 것이라며 '일베'와 관계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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