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예병사 폐지, 세븐·상추는 야전부대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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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8일 13시 17분


사진= SBS 현장21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 SBS 현장21 방송화면 갈무리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

국방부가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15명의 병사들은 부대를 재배치 받아 남은 기간을 복무할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국방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국방홍보지원대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국방홍보지원대에 대한 감사 결과 후속 조치로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홍보지원대원 제도는 군 홍보와 장병 사기를 위한 것이었는데 연이어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군 이미지가 오히려 실추됐다. 성실하게 군 복무 중인 다른 병사들의 사기를 저하시켰다. 연예병사 제도는 군 홍보를 위한 제도인 만큼 국민의 신뢰가 중요한데 여러 가지 문제로 오히려 신뢰가 상실됐다”라고 연예병사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연예병사 15명 중 8명에게 징계를 결정을 내렸고 국방홍보원 관계자 중 5명이 징계, 4명은 경고 처분했다”라고 징계 내용을 밝혔다.

이에 춘천 공연 후 숙소를 이탈 해 안마시술소를 찾은 일병 상추, 세븐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1·3군사령부 소속 야전부대로 재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 대박 소식이다”,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라는 초강수를 두다니”, “비가 국방부 마지막 연예병사 전역자가 되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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