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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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9일 07시 00분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 사진제공|MBC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 사진제공|MBC
‘진짜사나이’로 ‘예능샛별’ 급부상
드라마·뮤지컬 출연 등 종횡무진

그야말로 박형식(사진)의 세상이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박형식이 장르를 불문하고 종횡무진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통해 ‘예능샛별’로 떠오른 박형식이 여세를 몰아 연기자로도 그 활동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우선 10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공부에는 소질 없는 부잣집 아들 조명수를 연기한다. 돈과 명예는 관심 없고, 장래 희망이 ‘효자’인 귀여운 캐릭터라 다시 한 번 박형식만의 매력으로 어필할 전망이다. 최근 출연 계약을 마치고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LA 등에서 진행하는 해외 로케이션부터 참여한다.

박형식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9월4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도 출연한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이야기. 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에 처음 상륙해 뮤지컬 팬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형식은 8월 본업인 가수로 2년 만에 컴백한다. 그동안 제국의 아이들은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유닛으로 따로 활동하다 오랜만에 멤버 8명이 전원 뭉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인기에 여러 방면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어느 한 무대도 소홀하지 않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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