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과 아내 안현주씨의 이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기러기 아빠' 배동성의 "자녀 양육비 10억"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월간지 주부생활은 8월호에 "이제 더 이상 배동성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다.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로 요약되는 안현주씨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주부생활에 따르면 배동성과 안씨는 지난 3월, 22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하지만 배동성은 이혼 사실을 숨겨왔다.
배동성은 지난 17일에는 KBS '여유만만'에 출연, 기러기 아빠 생활을 오래 해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날 배동성은 "큰 아들은 유학중"이라면서 "그 동안 얼추 자식들에게 들어간 돈을 합하니 10억이 넘는다. 어릴 때 나는 가정형편 때문에 해보고 싶은 걸 많이 못했기 때문에, 자식들에게는 다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안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배동성은 자신의 말대로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기러기 아빠로 지내왔다. 미국에서 세 자녀와 함께 살던 안씨는 최근 한국에 들어왔지만, 함께 산 지 1년만에 별거했고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는 것.
배동성-안현주 이혼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동성-안현주 이론, 역시 기러기 아빠는 할게 못되는구나", "배동성-안현주 이론, 10년이나 따로 살았으니 마음도 멀어진듯", "배동성-안현주 이론, 사연이 있겠지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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