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전 소속사 대표 황 모 씨로부터 무고로 피소된 연기자 박시후(사진)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22일 “조사 결과 박시후의 무고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올해 2월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뒤 황 대표가 A씨와 모의해 성폭행 사건을 꾸며냈다는 이유로 그를 고소했다. 이에 황 대표 역시 박시후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이날 박시후가 황 대표를 고소한 사건과 함께 A씨를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것 역시 각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