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OCN에서 2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미국 드라마 '베이츠 모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OCN은 이날 밤 11시 '베이츠 모텔' 1회를 한국 TV 최초로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고전 영화 '싸이코'의 프리퀄 드라마인 '베이츠 모텔'은 유약하고 순종적인 소년 노먼 베이츠가 끔찍한 살인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사랑스러운 꼬마, 프레디 하이모어가 주인공 노먼 베이츠를 맡았다. 영화 '컨저링'과 '소스코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베라 파미가가 노먼의 어머니 노마 베이츠를 연기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미국 케이블 방송 A&E를 통해 방영됐다.
'베이츠 모텔' 1회에서는 남편이 갑자기 죽은 뒤 17살 아들 노먼과 함께 새로운 마을로 이사해 낡은 모텔 하나를 인수하는 노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모텔의 전 주인이라며 나타난 남자가 새 출발을 하려는 두 사람을 괴롭히고, 노마의 또 다른 아들 딜런이 이사한 집으로 찾아오자 집안은 묘한 긴장에 휩싸인다.
방송 직후 '베이츠 모텔'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수차례 오르내리며 관심을 모았다. SNS에는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 "베이츠 모텔의 남자 주인공이 프레디 하이모어였구나! 잘 자랐네", "눈이 즐겁다. 베이츠 모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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