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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비운의 드라마 ‘신의’, 김희선 “시청률 상관없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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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6:15
2013년 7월 23일 16시 15분
입력
2013-07-23 15:56
2013년 7월 23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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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의' 김희선/SBS
고(故) 김종학 PD의 유작 '신의'가 다시금 회자되면서 당시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김희선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신의'는 결혼과 출산으로 6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김희선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었다. 방영 전부터 김희선-이민호 주연, 고 김종학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신의'는 기대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다가 평균 10.1%로 지난해 10월 종영했다.
이후 김희선은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드라마 '신의'의 성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김희선은 드라마 성패를 묻는 질문에 "사실 열살이나 어린 이민호 씨와 호흡을 맞춘 것만으로도 성공한 거다. 예전 같으면 나이차가 그렇게 큰 배우와 연기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시청률과 상관없이 6년 만의 복귀작이니까,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믿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 '신의'는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논란이 됐다. 김희선 역시 이달 초 드라마 제작사를 상대로 출연료 미지급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의 조사를 받던 고 김종학 PD가 23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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