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 ‘렛 미 아웃’이 다음 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영화의 배급사인 백두대간은 “‘렛 미 아웃’이 다음 달 15일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백두대간은 “제작비 2억 원 규모의 한국 독립영화가 개봉 전 해외에 미리 판매되고 국내와 동시 개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창래 소재영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한 영화학도가 얼떨결에 받은 장학금으로 첫사랑을 위한 좀비멜로 영화를 완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임권택 감독의 아들인 신인배우 권현상이 주인공인 영화학도 ‘무영’ 역을, 그의 첫사랑 ‘아영’은 배우 박희본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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