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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경찰 “김종학 PD 자살로 결론, 내사 종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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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10:22
2013년 7월 24일 10시 22분
입력
2013-07-24 10:19
2013년 7월 24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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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종학 PD. 스포츠동아DB
23일 사망한 김종학 PD의 사인은 자살로 결론 났다.
경기도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24일 오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타살의 흔적이 없고 유서와 유족들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김종학 PD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냈다. 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 하지 않고 오늘 중으로 내사를 종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고인이 작성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남아 있었다.
최근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출국금지까지 당하며 심적으로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밤새 박상원, 고현정, 배용준, 이지아 등 김종학 PD의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들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며 장지는 경기도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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