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가 표절시비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추리소설작가협회는 ‘너목들’ 측에 “‘너목들’에 실린 쌍둥이 사건은 도진기 작가가 2010년 계간미스터리에 발표하고 2012년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4에 다시 게재한 단편 ‘악마의 증명’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너목들’ 제작사 측은 “한국 추리소설작가협회에서 보낸 ‘너목들’ 관련 표절 사과 공문은 내용을 확인 중이다. 하지만 과거 입장과 변화는 없다”면서 표절시비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지난달 21일 ‘너목들’ 측은 표절시비에 대해 “‘너목들’에 등장한 쌍둥이 살인사건은 1997년 발생한 ‘이태원 살인 사건’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한 ‘사라진 약혼자’ 편을 모델로 만들어진 것이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너목들 표절시비’를 부인한 바 있다.
‘너목들 표절시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표절이라... 근데 너목들 너무 재밌다”, “악마의 증명? 무슨 내용인지 읽어봐야겠다”, “끝까지 화제를 모으며 종영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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