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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너와 함께라면…”야구장 청혼에 박리혜 ‘시큰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26 11:04
2013년 7월 26일 11시 04분
입력
2013-07-26 10:55
2013년 7월 26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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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박찬호가 아내 박리혜에게 야구장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찬호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 결혼 전 아내 박리혜에게 야구장에서 프러포즈했지만 반응이 시큰둥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찬호는 "내가 일본을 찾아 지금의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후 2월에 아내가 미국으로 왔다. 텍사스에 와서 당시 부상도 있어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무슨 마음이었는지 텅 빈 메이저리그 경기장에 데리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 나는 마운드에서 매일 떨리고 긴장감을 느끼는데 앞으로 너와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박리혜의 반응은 시큰둥했다고. 박찬호는 "내가 이렇게 말했더니 아내가 '지금 프러포즈하는 거예요?'라고 묻더라. 당황해서 아니라고 둘러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와 박리혜는 2005년 11월 결혼했다.
박찬호 프러포즈에 대한 박리혜의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찬호, 박리혜 반응에 정말 당황했겠다", "박찬호 프러포즈, 어땠길래?", "박찬호와 박리혜 러브스토리, 흥미진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찬호 아내 박리혜가 전화 연결을 통해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 박찬호의 평소 모습을 거침없이 폭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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