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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케이헌터, 부친께 받은 편지 공개…누리꾼들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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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6 15:03
2013년 7월 26일 15시 03분
입력
2013-07-26 11:30
2013년 7월 26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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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케이헌터(17. 김남혁)의 부친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6일 케이헌터의 공식 팬카페에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형식의 편지 한통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에는 “외롭고 힘들어도 멋지고 훌륭한 음악에의 길을 걷겠다는 너”로 시작해 “그래도 한 가지는 잊지 마라.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아빠는 네 편이다. 아빠는 너의 처음 팬이자 너의 마지막 팬이라는 거. 사랑한다 아들”로 끝을 맺고 있다.
특히 “친구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 때문에 오해와 편견에 힘들어 하며 여린 마음에 상처 받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다며 견뎌내던 너”라는 문구에서 지난 3년간 힘든 연습생 생활을 견뎌낸 아들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케이헌터 아버지로 부터온 편지.. 저 혼자 볼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올려요 ..감동적이네요” “아침부터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보기 좋아요 아빠와 아들” 등의 감동 반응을 나타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케이헌터는 지난 4일 재즈풍의 달콤한 노래 ‘별이 될래요’를 발표했으며 오는 8월 3일 가수 김장훈이 연출하는 ‘경기도 DMZ 세계평화 콘서트’ 무대에도 초대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케이헌터는 26일(금) KBS ‘뮤직뱅크’와 27일(토)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별이 될래요’ 공중파 데뷔 무대를 갖는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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