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9’에서 태극기를 집어 던지는 퍼포먼스로 논란을 빚은 낸시랭(사진)에 대해 연출자인 김용범 CP가 해명했다.
김 CP는 “국기를 내던지는 등의 내용도 정식 태극기가 아닌 하트 문양이 그려진 태극기인 만큼 춤을 위한 하나의 장치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일반 출연자보다 방송 분량이 길었던 것에 대해서는 “방송인이라서 더 보여준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27일 방송에서 낸시랭은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편곡한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공연 도중 흰 의상을 벗더니 하트 모양으로 그린 태극기와 프랑스 국기를 던져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