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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찹쌀떡의 눈물, 진실공방… “마구잡이식 마녀사냥은 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29 18:16
2013년 7월 29일 18시 16분
입력
2013-07-29 17:35
2013년 7월 29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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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웅홀딩스 홈페이지
‘딸기찹쌀떡의 눈물’
청년사업가와 대기업 간의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의 기업으로 지목된 대웅홀딩스는 지난 2일 홈페이지에 김 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대웅홀딩스의 입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웅홀딩스는 “‘과일 찹쌀떡’ 사업과 관련하여 인수 또는 합병 계획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면서 “‘이찌고야’ 브랜드와 업무 관련 컨설팅 계약만 체결하였으며 그 외의 관련 사업은 검토조차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웅홀딩스는 진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절차를 통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든 의혹을 밝힐 것이며 만약 인터넷 유포 내용이 거짓으로 판명되면 관련자들은 당사가 입은 모든 유·무형적인 손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한 동정론 또는 여론몰이로 주관적으로만 판단해 마구잡이식의 마녀사냥은 결코 올바른 힘이라 할 수 없으며 정당화될 수도 없다. ‘갑의 횡포’라는 시대적인 이슈를 교묘히 이용한 행태가 있다면 이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28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김 씨의 사연을 담은 ‘딸기찹쌀떡의 눈물’이 방송됐고 논란이 거세지면서 해당 홈페이지가 임시 폐쇄된 상황이다.
‘딸기찹쌀떡의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구 말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 “홈페이지는 대체 왜 폐쇄한 것인지?”, “빨리 진실을 밝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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