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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류승룡 만난 ‘명량’ 7개월 촬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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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1 11:05
2013년 7월 31일 11시 05분
입력
2013-07-31 11:04
2013년 7월 3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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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빅스톤 픽처스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이 만난 ‘명량:회오리바다’가 7개월간의 촬영을 끝냈다.
조선시대 정유재란이 배경인 영화는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에 맞서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2011년 ‘최종병기 활’로 700만 흥행을 이룬 김한민 감독의 신작이다.
올해 1월8일 촬영을 시작한 영화는 이달 21일까지 7개월 동안 혹한과 무더위 속에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에서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 역을, 류승룡은 왜군 장수 구루지마를 각각 연기했다. 최근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주가를 높인 두 배우가 영화에 함께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민식은 31일 제작사 빅스톤 픽처스를 통해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게 부담이었지만 한편으론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단순한 영웅의 이미지 그 내면의 이순신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최종병기 활’에 이어 다시 한 번 김한민 감독과 손잡은 류승룡은 “유난히 힘든 작업이었지만 모두의 땀이 녹아든 만큼 한국영화에 큰 획을 그을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 외에도 김명곤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한 ‘명량:회오리바다’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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