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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알콜알레르기 고백…“주당인 줄 알았는데 의외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01 20:22
2013년 8월 1일 20시 22분
입력
2013-08-01 20:22
2013년 8월 1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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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동치미’ )
방송인 박경림이 알콜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혀 화제다.
박경림은 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 - 맨날 술이야' 편에서 술을 못마시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평소 박경림과 절친한 관계인 MC 박수홍은 "그 오래도록 박경림이 맥주 한잔 마시는 걸 못봤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박경림은 "술은 한잔도 못한다. 알콜알레르기로 술을 먹으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양원경 역시 "내가 말술 먹게 생겼다고 하는데, 전혀 술을 못한다. 밀밭 근처에만 가도 취한다"면서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 술을 먹으면 온몸이 빨개지는 것은 물론 호흡 곤란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술을 정말 싫어하기도 하고 먹지도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애주가로 잘 알려진 하일성은 "희한하다. 나 같은 경우는 두드러기 난 것도 술 먹으면 사라지더라. 알콜로 소독을 했나 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진 정신과 전문의는 "술을 먹은 후 얼굴은 빨개지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는 술을 몇 잔 권해도 되지만, 알레르기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때에는 절대로 술 권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술은 먹으면 는다'며 주는 것은 살인행위"라면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술 권하면 안 된다. 그런 사람은 술 먹으면 죽는다"고 말했다.
박경림 알콜알레르기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경림 알콜알레르기, 주당일 것 같은데 의외다" "박경림 알콜알레르기, 발이 넓어서 술 잘 마실 것 같은데 아니었구나" "박경림 알콜알레르기, 이런 사람에게는 절대로 술을 권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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