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과 결혼 지성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일 08시 38분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
지성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서다. 오랜 연인 이보영과의 결혼을 맨먼저 팬에게 전한 것.

지성 2일 오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성입니다"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 한 장을 게재했다.
지성은 "2007년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하려 합니다"며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은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라는 말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지성은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결혼후에서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

▼지성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성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요즈음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서 많이 힘들고 지치시죠? 이런 날씨에 건강 관리를 잘 하셔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고 아픈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이렇게 아침 일찍 팬을 든 이유는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2007년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하려 합니다.

아마도 예상하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팬분들은 "결혼은 언제 하세요?" "빨리 장가 가세요"라고 재촉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드디어 제가 결혼합니다.

그런 제가 한 가장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은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

이렇게 몇 자의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떨리는지 몇 장의 종이를 구기고 또 구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해 주실거죠? 그리고 우리 축복해 주실거죠?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지성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글을 마칠게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