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카세 료와 한국 배우 정은채의 열애설을 보도한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라이데이는 2일 "카세 료가 한국 여배우와 도쿄와 카나가와 현에서 함께 여행하고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이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고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을 담은 파파라치 컷을 공개했다.
프라이데이는 일본의 대형 출판사 '고단샤'가 발행하는 주간지로 파파라치 보도를 표방한다.
일본 쟈니스 주니어의 난교 파티, 아이돌 커플 마츠우라 아야와 타치바나 케이타의 숙박 데이트 및 야마구치 마리와 오구리 ¤의 스캔들 등의 굵직굵직한 스캔들을 보도하는 등 일본 내에서는 연예 스포츠 스타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프라이데이를 배경으로 해서 일본 주간지 열혈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기 만화이자 드라마 '워킹맨'이 탄생하기도 했다.
한국 가수들도 프라이데이의 폭로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지난해 9월에는 '한류 아이돌 그룹 승리의 침대 사진과 잠자리 버릇'이라는 제목으로 빅뱅 승리의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한일 양국에 충격을 줬다. 프라이데이는 승리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증언까지 함께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톱가수 각트와 아유미가 도쿄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또 2005년에는 보아의 심야 데이트 사진을 내보내기도 했다. 당시 보아 측은 "상대방은 단순한 동료이자 친구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프라이데이의 보도에 대해 정은채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일본 여행 당시 카세료가 일행의 가이드를 해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은채와 열애설이 난 카세료는 배우 이치카와 미카코와는 사귀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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