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를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5일 ‘뫼비우스’의 세 번째 등급분류 심사를 열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내렸다. 이 영화는 올해 6월 첫 심사에서 근친상간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제작사인 김기덕필름은 이후 문제가 된 12컷, 약 50초 분량을 잘라내 두 번째로 등급 분류를 신청했지만 지난달 15일 또 같은 등급을 받았다. 김기덕필름은 다시 2분가량을 삭제한 수정본을 제출한 끝에 국내 상영이 가능해졌다. 영화는 내달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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