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을 앞두고 수백 명의 해외 팬들이 호텔 로비와 호텔 주변에서 이들을 보기 위해 구름 떼처럼 몰려들었다. ‘인산인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호텔 관계자는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각부터 해외 팬들이 호텔에서 기다리고 있다. 심지어 전날 이 호텔에 투숙을 하신 분들도 계신다”며 이병헌 이민정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취재 열기도 마찬가지이다. 톱스타와 톱스타의 만남으로 이른바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는 만큼 기자회견장은 국내외 약 200개 언론들의 취재 열기로 가득 찼다. 이른 시각부터 이병헌 이민정 커플의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들은 장사진을 이루었다.
연예계의 큰 행사인 이들의 결혼식의 취재 방법도 특별하다. 보통 행사는 일찍 온 매체부터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추첨제로 이뤄져 결혼식 장소가 이른 시각부터 붐비는 현상을 막아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였다.
한편 두 사람의 예식은 배우 이범수와 개그맨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고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는다. 하객으로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권상우, 최지우, 김태희,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식장을 찾는다. 또한 두 사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한효주, 배수빈, 한가인 등과 MS엔터테인먼트 손예진, 문채원 등도 식장을 방문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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