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개봉 12일 째 600만 돌파, ‘괴물’보다 빨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1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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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동아일보 DB
설국열차 동아일보 DB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폭주'를 계속하고 있다.

설국열차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1일 개봉 12일째인 이날 오전 0시 50분 기준으로 누적관객 600만886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300만, 7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설국열차'의 600만 관객 동원 속도는 역대 1000만 이상 관객을 모은 영화 중 '아바타(2009년)'의 17일과 '해운대(2009년)'의 16일보다 빠르다. 봉 감독의 전작으로 1300만 명을 끌어모은 '괴물' 역시 개봉 12일 만에 관객 601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설국열차'는 12일 째 접어 들면서 600만 명을 이미 돌파해 '괴물'보다 빠르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1일 만에 600만 명을 넘은 '도둑들'보다는 하루 늦다.

설국 열차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여전히 40%대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기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설국열차'가 봉 감독의 전작 '괴물'의 관객 수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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