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사진)가 광복절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부조 작품을 기증했다. 이번에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했다.
중국 상하이 및 충칭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기념관 등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온 송혜교와 서 교수는 14일 “이준 열사 기념관과 논의한 결과 헤이그 특사였던 이준 이상설 이위종 열사의 부조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과 보스턴 미술관 등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온 송혜교는 “독립운동 유적지인 이준 열사 기념관에 부조 작품을 기증한 것이 관람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