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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하정우 ‘더 테러’, 美 25개 도시 상영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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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8-15 17:14
2013년 8월 15일 17시 14분
입력
2013-08-15 17:05
2013년 8월 15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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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동아닷컴DB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북미 시장에서 고무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미국 개봉 이후 대도시로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덩달아 판권 구입 문의도 늘어났다.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제작 씨네2000)는 미국 LA에서 개봉한 이후 뉴욕과 애틀랜타,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필라델피아 등 25개 도시로 상영이 확대됐다.
제작사에 따르면 현지에서 얻는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에 힘입어 ‘더 테러 라이브’는 현재 할리우드 제작사들과 리메이크 판권 판매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5일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재를 한국식으로 잘 버무려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들의 리메이크 문의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어 곧 판권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외에 ‘더 테러 라이브’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이다.
한편 영화는 14일까지 431만8939명을 기록해 500만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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