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누리꾼들은 SNS에 "백원길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그의 무대를 많이 보지 못한 게 안타깝네요"(h_ya**), "명동예술극장에서 백원길 배우의 '한꺼번에 두 주인을(두 주인을 섬기는 하인)'에서 유연한 연기로 인상 깊었는데 안타깝다"(jang**)고 추모 글을 달았다.
또한 "휴먼 코메디를 통해 만났던 백원길 배우님의 연기가 아직도 제 마음에 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bbb**), "여행 가기 전 본 그 공연이 마지막이라니"(lala**), "'휴먼코메디'의 연출가이자 배우 백원길님, 젊은 나이에 안타깝습니다"(jjow**) 등 안타까워하는 글도 많았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실종신고가 접수받고 수색에 나섰다가 다음 날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 숨져있는 백원길의 시신을 발견했다.
백원길은 3개월 전부터 양양에 집을 마련, 혼자 생활하면서 남대천에서 낚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어항을 놓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백원길은 지난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드림하이', '심야병원', '무신', 영화 '부산', '황해'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연출가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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