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본명 김윤성)가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에게 맞대응하는 노래를 공개했다.
앞서 23일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5년여 동안 몸담았던 회사의 대표 격인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직설적으로 공격하는 신곡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공개했다. 이에 개코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 캔 컨트롤 유(I Can Control You)'라는 곡을 올리며 자신을 디스한 래퍼 이센스를 향해 맞디스 랩으로 응수한 것.
먼저 이센스는 '유 캔트 컨트롤 미'란 곡에서 "착한사람 코스프레 fuck that. 더럽게 얘기해도 솔직해져 봐 제일 얍삽한게 너인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라며 노골적으로 개코에게 선전포고를 던졌다.
이에 대응해 내놓은 '아이 캔 컨트롤 유'란 곡에서 개코는 "못된 형이 맘 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란 가사를 시작으로 이센스에게 맞섰다.
개코는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 있는 니 동공, 넌 열심히 하는 래퍼 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등의 가사를 통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형사처벌 받았던 이센스의 전력을 거론했다.
이어 "X 싸놓고 회사한테 치워보라는 식,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 돌리는 식", "너같이 관심병 환자들", "투정뿐인 무뇌야" 등의 가사로 비난 수위를 높였다.
또 이센스가 프라이머리의 음반에서 발표한 곡 '독'에 빗대 "암적인 존재, 니 존재 자체가 독"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센스는 개코의 맞디스를 접하고는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에 "오케이. 성격 나오시네"라고 받아치며 2차전을 예고했다.
개코와 이센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코 이센스, 누가 이긴 거지", "개코 이센스, 사이가 안 좋나보네", "개코 이센스, 이제 2차전으로 치닫는 건가", "개코 이센스, 디스랩 흥미진진하다", "개코 이센스,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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