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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33살연하 몽골 신부와 결혼 무산, 왜?…‘돈’ 때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28 20:38
2013년 8월 28일 20시 38분
입력
2013-08-28 20:00
2013년 8월 28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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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 tvN ‘eNEWS- 은밀한 취재, 어제 뜬 이야기’ 화면 촬영
'유퉁 결혼식 무산'
방송인 유퉁의 결혼식이 무산됐다.
28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eNEWS- 은밀한 취재, 어제 뜬 이야기'에서는 33살 연하 몽골여성 24세인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와 결혼식을 올리려 몽골에 간 유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 사이에는 3살 딸 유미가 있다.
몽골 공항으로 유퉁을 마중나온 유퉁 아내 뭉크자르갈은 상당한 미모를 자랑했다. 뭉크자르갈은 "보고 싶었다"며 "결혼식 준비는 잘 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예식조차 올리지 못하게 된 것. 뭉크자르갈은 결혼식 하루 전날 사라졌다.
아내의 친구라는 한 여성은 유퉁을 찾아와 "(뭉크는) 남자로서 여자에게 용돈을 주고 도와주는 것은 남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유퉁이) 그것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생색을 낸다고 하더라"는 말을 전했다.
이 한마디에 유퉁은 크게 충격을 받은 듯 "난 사람이지 은행이나 돈이 아니다"며 "나를 돈으로 생각한거였다"고 분노했다.
결국 유퉁은 "3일은 기다려 보려고 했지만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나이 많은 데 왜 집 안 사주느냐, 차 안사주느냐' 하는데 나는 사람이지 돈이 아니다"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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