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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 “명품백 개념발언 후 부담스럽다” 고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03 21:45
2013년 9월 3일 21시 45분
입력
2013-09-03 21:43
2013년 9월 3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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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 KBS 제공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명품 가방에 대한 소신 발언 이후에 부담을 토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3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했다. 이날 MC 한석준은 "고민정 아나운서가 최근 '100만 원짜리 명품을 사느니 10만 원짜리 가방 10개를 사겠다'는 말을 해 개념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고민정 아나운서는 "어릴 때부터 물건에 욕심이 없는 건 사실이다"라며 "굳이 비싼 걸 사지 않아도 내가 즐거우면 됐다고 생각하는 편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 명품 가방에 대한 발언 이후 고민정 아나운서는 주위의 시선에 부담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좀 힘든 건 이후로 사람들이 지나치게 나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면서 "그럴 땐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6월 28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명품 가방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고민정 아나운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드는 생각은 물질에 끌려 다니지 말자는 것"이라며 "명품 가방 100만 원 짜리를 하나 사느니, 10만 원 짜리 10개를 사서 들고 다니는 게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고민정 아나운서.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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