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특별 포스터 직접 제작…‘기괴한 느낌’

뫼비우스 특별 포스터

김기덕 뫼비우스 베니스

김기덕 감독이 영화 '뫼비우스'의 특별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뫼비우스' 특별 포스터는 김기덕 감독이 지난해 '피에타'에 이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2년 연속 공식 초청된 것을 기념해 직접 그린 것이다. 김기덕 감독은 '뫼비우스'를 구상할 당시 떠오른 이미지를 표현했다.

'뫼비우스' 특별포스터는 자신의 몸을 물고 있는 뱀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 바퀴 돌아 꼬인 뱀의 형상은 영원히 연결된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모습이다. 끊을 수 없는 한 가족의 연결고리를 표현한 영화 '뫼비우스'의 이미지를 표현한 셈이다. '뫼비우스' 특별 포스터 이미지 옆에는 김기덕 감독이 '가족, 욕망, 성기는 애초에 하나일 것이다'라는 글귀를 써넣었다.

오는 5일 개봉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는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사진='뫼비우스' 특별 포스터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