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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괴물 악어 생포 화제… “잡은 것이 정말 대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9-13 15:57
2013년 9월 13일 15시 57분
입력
2013-09-05 10:14
2013년 9월 5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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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4.1m 괴물 악어'가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시시피주 야생동물보호국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시시피 강 인근에서 무게 330kg짜리 거대 악어가 잡혔다”고 밝혔다.
‘미시시피 악어 사냥 시즌’(Mississippi’s alligator hunting season)을 맞아 10일 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기존 기록을 깨뜨린 주인공은 지역 내에 사는 더스틴 브록만 형제와 그 친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록만 형제는 “새벽에 처음 이 악어를 목격했다”면서 “약 2시간을 쫓아다닌 후 석궁을 쏴 악어를 잡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록을 세워 너무 기쁘지만 악어를 옮기느라 배도 고프고 너무 지쳐 지금은 쉬고 싶을 뿐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떻게 석궁을 쏠 생각을 했을까?
브록만 형제는 악어의 몸집이 너무 커 잡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위험한 상황이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애초부터 석궁을 준비했단다.
악어는 몸집이 큰데다 한 번 물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어 그냥 대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동물이다.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괴물 악어, 정말 거대하네”, “잡은 사람들이 더 대단해!”, “이런 행사가 있었다니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시시피주에서는 매년 악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전문가들에게 악어를 사냥하게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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