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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무한도전’으로 뜬 맹승지, 전방위 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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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7 07:00
2013년 9월 7일 07시 00분
입력
2013-09-07 07:00
2013년 9월 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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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맹승지. 스포츠동아DB
개그우먼 맹승지가 거침없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예능계와 광고계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며 활약을 예고했다.
맹승지는 올해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고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4차례 출연하면서 5개월여 만에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됐던 ‘여름 예능 캠프’에서 리포터 역을 맡았던 맹승지는 당시 캐릭터를 이어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또 코미디 프로그램인 ‘코미디에 빠지다’의 ‘19일의 금요일’에 출연해오다 ‘무한도전’으로 얻은 인기에 힘입어 일주일 만에 새로운 코너인 자신의 이름을 딴 ‘맹스타’의 주인공으로 나서면서 ‘대세’를 입증했다.
이런 기세를 모아 맹승지는 새로운 프로그램에도 나서게 됐다.
맹승지는 추석특집으로 방송될 MBC ‘아이돌스타 육상·양궁·풋살 대회’의 리포터로 활약한다.
또 파일럿으로 선보이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에 합류하며 활동 범위를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MBC 소속이라 다른 방송사 출연이 어려움에도 케이블채널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맹승지는 뮤지컬 경험이 없지만 출연 제의에 행복한 표정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모델 섭외 1순위로도 꼽히고 있다. 현재 제과류와 통신사의 모델 제의를 받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조율 중이다.
MBC 예능국 측은 ‘예능인’이 아닌 자사 소속 코미디언이 주목받고 있는 것에 반기는 표정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 빅리그’에 비해 MBC의 코미디프로그램이 그동안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MBC 코미디를 이끌 인재 중 한 명으로, 상대적으로 침체된 MBC 코미디프로그램이 맹승지를 통해 더욱 활기를 띄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앞선 인터뷰에서 맹승지 역시 “예능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개그우먼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개그로 저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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