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비공개 결혼식’, 예물-예단-혼수 생략…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9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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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선영 비공개 결혼식/코엔스타즈
사진제공=안선영 비공개 결혼식/코엔스타즈
방송인 안선영(37)이 10월 5일 부산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안선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9일 "안선영이 35세의 예비신랑과 2년여의 장거리 연애 끝에 다음 달 5일 두 사람의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해 인사를 드리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만큼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안선영과 예비신랑은 양가의 동의를 구해 예물, 예단, 혼수 등을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신혼생활은 당분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지낼 계획이다.

결혼을 앞둔 안선영은 소속사를 통해 "서로의 생활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상대방을 위한 공간을 넓혀가려고 생각한다"며 "그 시작도 요란스럽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신랑과는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부분들이 비슷해 결혼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선영은 "둘 다 외동으로 자라서인지 부모님과의 관계가 각별했기에 자연스럽게 가족들을 편하게 모실 수 있는 부산에서 결혼을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거리상의 이유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서울의 한 호텔에 예식장을 잡았다가 돌연 취소하고 부산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선영 비공개 결혼식, 개념 있는 결혼이다", "안선영 비공개 결혼식, 결혼식 문화를 바꿔야 한다", "안선영 비공개 결혼식, 이효리처럼 조촐하게 하는구나", "안선영 비공개 결혼식, 응원하고 지지한다", "안선영 비공개 결혼식, 결혼 축하한다", "안선영 비공개 결혼식,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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