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눈물, ‘전신화상’ 이지선에 눈물 글썽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08시 14분


코멘트
힐링캠프 성유리 눈물
힐링캠프 성유리 눈물
성유리 눈물 이지선

'전신화상'이라는 역경을 이겨낸 이지선의 사연에 성유리가 눈물을 보였다.

이지선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날 이지선은 '아픈 과거를 끄집어내는 게 고통스럽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나는 이미 소화가 된 상태에서 얘기를 시작했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이지선은 "얘기를 자꾸 하는 게 힐링이 된다. 그때를 잊고 살게 된다"라면서 "일상을 살아가면서 내게 이런 일이 있다는 걸 잊고 살다가 되새기면서 오히려 감사하게 된다"라고 전신 화상의 고통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교통사고에 대한 질문에 이지선은 "나는 항상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만났다고 말한다"라면서 "사고를 만난 뒤 생일이 두 개라고 생각하며 산다. 78년도에 어머니가 낳아주신 날, 사고를 만난 날이 2000년 7월 30일"이라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표했다.

성유리는 이지선의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과 뭉클한 감동을 드러냈다.

이지선은 책 '지선아 사랑해'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강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사진=성유리 눈물 이지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