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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성유리 눈물, ‘전신화상’ 이지선에 눈물 글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10 08:18
2013년 9월 10일 08시 18분
입력
2013-09-10 08:14
2013년 9월 10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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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성유리 눈물
성유리 눈물 이지선
'전신화상'이라는 역경을 이겨낸 이지선의 사연에 성유리가 눈물을 보였다.
이지선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날 이지선은 '아픈 과거를 끄집어내는 게 고통스럽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나는 이미 소화가 된 상태에서 얘기를 시작했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이지선은 "얘기를 자꾸 하는 게 힐링이 된다. 그때를 잊고 살게 된다"라면서 "일상을 살아가면서 내게 이런 일이 있다는 걸 잊고 살다가 되새기면서 오히려 감사하게 된다"라고 전신 화상의 고통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교통사고에 대한 질문에 이지선은 "나는 항상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만났다고 말한다"라면서 "사고를 만난 뒤 생일이 두 개라고 생각하며 산다. 78년도에 어머니가 낳아주신 날, 사고를 만난 날이 2000년 7월 30일"이라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표했다.
성유리는 이지선의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과 뭉클한 감동을 드러냈다.
이지선은 책 '지선아 사랑해'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강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사진=성유리 눈물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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