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눈물, 이지선 어머니 이야기에 ‘울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10시 36분


이지선 어머니
이지선 어머니
성유리 눈물

방송인 성유리가 이지선의 감동적인 인생담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였다.

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씨가 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유아교육자를 꿈꾸던 이지선은 23세 때인 1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빠 이정근씨가 필사적으로 불 속에서 이지선을 구해냈지만, 이지선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40여번의 대수술을 거치고서야 죽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지선은 현재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다니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궁리를 하고 있다.

방송 초반 성유리는 처음 출연한 단독 토크쇼에 긴장하는 이지선에게 "사실 나도 떨린다. 함께 파이팅 하자"라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지선의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인생담에 젖어든 성유리는 방송 내내 눈물을 글썽거렸다.

성유리는 이지선의 "우리 가족은 정말 좋은 팀이다. 어머니가 밥을 떠먹이며 '살이 되고 가죽이 되게 해달라'라고 기도했다"라는 사연에는 글썽거리던 눈물을 살짝 흘리기도 했다.

이지선의 사연과 성유리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유리 눈물, 나도 함께 울었다", "성유리 눈물, 이지선 편 평생 소장해야겠다", "성유리 눈물, 우는 모습도 예쁘다", "성유리 눈물, 난 대체 뭘 하고 살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지선 힐링캠프 성유리 눈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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