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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코점녀’, “조건만남 루머에 성인사이트 사진 도용까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12 10:05
2013년 9월 12일 10시 05분
입력
2013-09-11 17:22
2013년 9월 11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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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화성인'의 '삼선동 코점녀'가 자신의 루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삼선동 코점녀' 김재인 양(20)이 출연했다.
'화성인 코점녀' 김재인 양은 '화성인'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사칭 도용을 줄이고 싶다. 아예 없애고 싶은데 아직까진 안 될 거 같다. 김재인이라는 내 이름보다 사칭 당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게 갓 스무살이 된 화성인 코점녀는 '조건만남녀 애인대행녀 출장안마녀를 한다'는 자신과 관련한 루머에서부터 각종 성인사이트에서 금모 양이라는 이름의 음란동영상 소개에 자신의 사진이 도용됐다고 털어놓았다.
'화성인 코점녀'는 사칭여성이 가짜 SNS를 개설해 자신의 사진과 일정 등을 올리고 있다며 유형도 다양하다고 토로했다. 메신저 프로필까지 화성인의 사진을 도용, 이른바 조건만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SNS를 비공개로 전환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그랬었다. 그런데 더 활개를 치더라. 나라는 존재는 없어졌다"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화성인 코점녀는 한 달 내내 신고를 했었다며 "정신과 치료도 고민했었다. 일상에도 변화가 있는 게 친구들과 만나도 도용얘기만 한다"라고 털어놨다.
화성인 코점녀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성인 코점녀, 진짜 힘들겠다", "화성인 코점녀, 이런 게 얼마나 큰 죄인지 모르나 보다", "화성인 코점녀, 도용한 사람들 꼭 잡아서 처벌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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