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배우' 진경과 '구월령' 최진혁의 남다른 인연이 알려지면서 과거 두 사람이 찍힌 사진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진경은 "학찰 시절에는 공부를 꽤 잘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스페인어과에 2등으로 입학했다"고 엄친딸 시절을 고백했다.
하지만 진경은 "그런데 나올 때는 뒤에서 기다가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DJ 공형진은 "외고는 편차가 작아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고, 진경은 "사춘기 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경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직면하고 사방이 막힌 벽 안에서 숨 쉴 구멍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성적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진경은 배우 지망생들의 연기 선생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이야기하다가"MBC '구가의 서'에 출연했던 최진혁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진경은 "'구가의 서'에 잠깐 출연했을 때 만난 적이 있다"며 제자를 배우 대 배우로 만났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때문에 두 사람은 '구가의 서' 촬영장에서도 훈훈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6월 인터넷에는 최진혁과 진경을 비롯해 윤세아, 이도경, 조성하가 '구가의 서' 분장실에서 다정한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의 원출처는 배우 윤세아의 트위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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