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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말한 배우 정윤희는 누구? 70~80년대 최고 여배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12 19:14
2013년 9월 12일 19시 14분
입력
2013-09-12 19:14
2013년 9월 12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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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丁允姬) - 영화배우.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한장면. 출처=동아 DB
'정윤희, 수지'
박진영이 수지의 첫인상과 관련해 언급한 1970~80년대 여배우 정윤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영은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수지를 처음 보는 순간 정윤희가 떠올랐다"며 "분명 잘 될 거라 믿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윤희 이름 석 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정윤희는 뛰어난 미모 연기력으로 사랑받으며 유지인, 장미희와 함께 1970~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끌었던 배우다.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한 정윤희는 빼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으며 영화 '청춘극장', '고교얄개', 드라마 '물망초', '세자매' 등 많은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인기는 있었지만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정윤희는 1980년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로 제19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1982년 영화 '앵무새는 몸으로 울었다'로 제1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논란을 종식했다.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던 정윤희는 지난 1984년 8월 중견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조규영 씨와 결혼하고 영화계를 떠났다. 이후 인터뷰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스컴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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