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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미숙 남편, 밤도 늦었는데… “우리 결혼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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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10:53
2013년 9월 17일 10시 53분
입력
2013-09-17 10:12
2013년 9월 17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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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갈무리
‘김미숙 남편’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김미숙이 돌직구 청혼이 화제를 모았다.
김미숙은 지난 16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5살 연하 남편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날 김미숙은 “그 이를 생각하면 자꾸 웃음이 나더라. 내가 그만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던 거다”면서 입을 열었다.
김미숙은 “겨울이 되고 눈길을 함께 걷는데 정말 천천히 걸었다. 밤도 늦었는데 조급한 마음에 ‘우리 그냥 결혼할래요?’라고 청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미숙은 “돌직구 청혼에 남편은 되려 ‘너무 급하다. 결혼할 상대는 사계절을 함께 지내봐야 된다’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봄이 되도 결혼하자는 말을 안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미숙은 “어느 날 남편이 전화를 걸어서 '햇살이 정말 좋죠? 한강이 보여요? 하늘도 보여요?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청혼하더라”면서 “이에 ‘그래요’라고 화답했다”고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미숙 남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미숙 남편, 로맨틱하다!”, “김미숙 남편, 나도 저런 청혼 받고 싶다”, “은근히 화끈하신 면이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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