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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철수 감독 에로티시즘 완결편 ‘녹색의자 2013’ 10월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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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15:04
2013년 9월 17일 15시 04분
입력
2013-09-17 15:04
2013년 9월 17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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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 개봉하는 고 박철수 감독의 유작 ‘녹색의자 2013 러브컨셉츄얼리’. 사진제공|씨네힐
올해 2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박철수 감독의 유작이 개봉한다.
박철수 감독이 유명을 달리하기 직전까지 몰두해 작업해온 영화 ‘녹색의자 2013 러브컨셉츄얼리’(제작 씨네힐)가 10월31일 개봉한다.
영화는 박철수 감독이 2005년에 만들어 그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문과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동명의 작품을 각색했다.
30대 유부녀와 10대 고교생이 원조교제를 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딴 이 영화는 박철수 감독이 시나리오를 다시 다듬고 촬영을 준비해왔다.
제작사 씨네힐은 17일 “고 박철수 감독이 앞서 만들었던 ‘301 302’와 ‘녹색의자’ ‘베드’를 잇는 에로티스즘의 완결편”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녹색의자 2013 러브컨셉츄얼리’는 10월3일 개막하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련한 특별프로그램 ‘박철수 추모전:영원한 영화청년’에서 처음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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