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팔씨름, 생애 첫 패배...상대는 김민경 “소와 대결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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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7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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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팔씨름’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펼쳐진 개그우먼 이영자와 김민경의 팔씨름 대결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는 남자친구가 매일 운동을 시켜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이영자와 김민경은 팔씨름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영자는 “내가 요즘 살이 빠져서 불리하다”고 말했지만 “여자에게 팔시름을 져본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경은 “요즘 2~3kg 빠졌다”고 말하며 약한 모습을 비췄다.

두 사람은 고기를 걸고 팔씨름 대결을 펼쳤고 이영자가 고군분투했지만 신흥 팔씨름 강자 김민경에겐 역부족이었다. 결국 김민경이 이영자를 팔씨름으로 이겼다.

MC 김태균은 “이영자가 팔씨름에서 패한 걸 처음 봤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팔씨름에서 진 이영자는 “남자와의 대결이 아니라 소를 잡고 대결하는 듯 했다”며 “난 이제 뭘 먹고 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 팔씨름 패배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영자 팔씨름 졌네 놀랍다!", "김민경 대단하네 남자도 이기겠어", "이영자 팔씨름 대결 놀랍다 후배에 지다니 나이는 못속여", "이영자 팔씨름 여자한테 처음진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동생 의존녀 언니가 4연승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개그우먼 김지민 박지선 김민경 신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l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이영자 팔씨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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