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박철수 감독의 유작 ‘녹색의자 2013 러브컨셉츄얼리’(제작 씨네힐)가 10월31일 개봉한다.
이에 앞서 10월3일 개막하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프로그램 ‘박철수 추모전:영원한 영화청년’에서 처음 공개된다. 영화는 박 감독이 2005년 만들어 그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과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동명의 작품을 각색했다. 30대 유부녀와 10대 고교생이 원조교제를 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딴 영화는 박철수 감독이 시나리오를 다시 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