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과 엄정화가 출연한 SBS '송포유'가 '일진 미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승철이 해당 그램을 비난한 한 트위터리안에게 "나와서 말해요ㅋㅋ 뒤에서 쫄지말구ㅎㅎ"라고 답한 후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승철은 전날 송포유 1부 재방송을 알리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런데 한 트위터리안이 이날 새벽 "희망은 쫓는다고 만든게 애들 욕이나 먹게 하고 차라리 애들 한테 희망을 주고 싶으시면 유니세프 지원이나 하세요. 그냥 노는 애들 중에서도 노래 하기 좋아하는 애들 모아다가 일회성으로 자극적인 소재나 뽑아내고 좋다 참~"이라는 비난 글을 남겼다. 이에 이승철은 "나와서 말해요ㅋㅋ 뒤에서 쫄지말구ㅎㅎ"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후 이승철은 트위터 글을 통해 "방황하는 아이들에 음악으로 새 희망을 주고자 송포유를 맡았다. 실제로 변화하는 모습이 나온다"며 적극 옹호했다. 방송에서 자신이 전과 9범이라고 한 것과 관련 "아이들에게 다가가고자 전과 9범 이라는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어떻게 고교생이 전과 9범이 되냐"면서 "끝까지 방송을 다 보면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응은 엇갈렸다. "방송을 다 보고 평가하자"는 쪽이 있는가 하면 "방송에 출연한 학생들(일진 포함)에게 당한 피해자들을 생각했다면 이런 프로그램 못 만든다"며 비판하는 쪽으로 갈려 논쟁이 가열됐다. 이승철과 엄정화를 비난하는 글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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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3 20:20:26
역시 전과 9범은 무섭구만.. ㅎㅎㅎ 싸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