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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아버지 정을영PD와의 일화 공개 “혼난 뒤 불 질러”…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23 16:18
2013년 9월 23일 16시 18분
입력
2013-09-23 16:18
2013년 9월 23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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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아버지 정을영PD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정경호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홍진경의 두시'에 출연,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았엇다고 털어놨다.
정경호는 "어머니가 해주신 고추장불고기를 정말 많이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게 먹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아버지에게 혼이 많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경호는 "아버지가 나를 가둬두셨는데, 화가 나서 집에 있던 라이터로 커튼을 태웠다"고 말해 홍진경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경호는 "아버지께서 지금은 '그 때 왜 먹지 못하게 했을까. 미안하다'고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PD는 '위기의 남자' '목욕탕집 남자들' '불꽃' '부모님 전상서' '무자식 상팔자' 등을 연출했다.
한편 정경호는 하정우가 감독으로 나선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욕쟁이 한류스타 역을 맡았다. 10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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